- 실험용 쥐 길초근 투여 결과 다중수면잠복기(입면시간) 및 총 수면유지 시간, 정상군 대비 약 40~45% 수면장애 개선 효과 확인

- 항산화 및 수면개선 효능으로 기능성 식품 및 향장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천연소재 개발 가능성 타진

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(관장 류태철)은 섬 야생생물 전통 지식을 기반으로 길초근1)(넓은잎쥐오줌풀) 추출물이 뇌 신경세포 보호 및 수면 개선에 뛰어난 기능성 성분 및 효능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.

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하는 ‘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’ 사업에 참여한 2세부「섬 야생생물 천연물(지표/기능 성분) 소재화」연구와「도서·연안 천연물 확보 및 정보생산」사업과 연계하여 ’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‘의 일환으로 길초근 추출물에 대한 정신건강(수면 개선) 기능성 효능을 연구했다.

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인체 뇌 신경세포주2)를 활용하여 길초근 추출물 투여 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3) 및 가바4) 발현을 정상군 대비 약 1.5배 정도 높이는 효과를 확인했다,

또한, 수면 관련 동물실험5)에서 실험용 쥐에 길초근 추출물을 투여하여 다중수면 잠복기(입면시간) 및 총 수면유지 시간을 측정한 결과, 정상군 대비 약 40~45% 수면장애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여 특허*를 출원하고, 현재 국외 저널에 논문 투고를 진행 중이다.

  * 특허명: 길초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정신건강 기능 개선용 조성물(출원번호: 10-2023-0104977)

앞으로 본 연구 성과는 현대인의 질병 중 하나인 수면장애 개선 기능성 물질로 특허 등록을 완료한 후,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화까지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. 

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최경민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“앞으로도 도서·연안 생물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유용성 정보 확보 및 야생생물 소재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생물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라고 밝혔다.